▲ 조계산 기슭 동쪽에 자리잡은 선암사는 백제 성왕때 아도화상이 비로암을 짓고, 신라 경문왕1년 도선국사가 선종 9산 중 동리 산문 선풍으로 지금의 선암사를 창건하셨다. 반대편 서쪽 산 중턱에는 유명한 승보사찰 송광사가 자리하고 있다.
선암사 주위로는 수령수백년 되는 상수리, 동백, 단풍, 밤나무 등이 울창하고 특히 가을 단풍이 유명하다. 또한 절 앞에 아취형의 승선교가 있는데, 받침대가 자연 암반으로 되어 있어 견고하며, 중앙부의 용머리가 매우 신비롭다.
선암사는 잘 모르더라도 노승과 동자승이 등장했던 뒷간의 광고 배경이 되었던 곳이라면 아- 할 것이다.<아제아제 바라아제> 마지막 장면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선암사가 영화나 광고에 나와서 유명해진 것은 결코 아니다.
절 서쪽에 신선이 바둑을 두던 평평한 바위가 있어 선암사라 이름붙여 졌다하는데 신선이 내려올 만큼 풍광이 좋다. 또한 봄에는 절 경내를 휘감는 봄 꽃으로, 여름은 녹음으로, 가을은 도토리와 밤, 단풍이 반기는 곳으로 언제가도 그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보물 제 400호로 지정된 승선교는 사랑을 이루려는 청추 남녀의 발길이 늘 북적이는 곳이다. 무지개 모양의 승선교는 조선시대 승려 호암대사가 백일기도를 하다 관세음보살을 만나고는 원통전을 세운 후 절 들머리에 승선교를 세웠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승선교를 지나 절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요즘은 길이 새롭게 만들어져 발길이 뜸하지만 선암사에 가면 반드시 승선교를 밟아보는 멋도 부릴 줄 알길. 특히 승선교에 비친 강선루를 보아야만 선암사를 보았다 말할수 있다.
걸어서 2시간 거리인 산너머에 송광사가 있고,차로 고개하나만 넘으면 낙안읍성이 있다.

조계산 도립공원, 송광사, 상사댐, 고인돌공원, 낙안읍성민속마을

새조계산장(061-751-9200), 정문민박(061-754-6161), 죽림관광농원(061-754-6364), 아젤리아호텔(061-754-7000)

자가이용 : 호남 고속도로 승주 IC->지방도로 857번->죽학삼거리-> 2Km -> 선암사 주차장
대중이용 : 서울,부산,대구 등지서 순천행 고속버스 운행. 순천->선암사행 버스

순천시청 문화홍보과(061- 749-3328), 선암사(061-754-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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