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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의 정암사와 정선 레일바이크

채우리1 2008. 10. 8. 06:09

적멸보궁의 정암사와 정선 레일바이크

▲ 수마노탑에서 내려다 본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의 한 곳인 정암사 전경

태백산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때 고승 자장율사가 당나라 산서성에 있는 청량산 운제사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세존의 정골사리, 치아, 불가사, 패엽경등을 전수하여 귀국, 동왕 14년에 금탑, 은탑, 수마노탑을 쌓고 그 중 수마노탑에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유물을 봉안 후 건립 하였다고 한다.

 ▲ 정암사 일주문  ▲ 일주문을 지나면 정면의 산자락 높은 곳에 수마노탑이 보임.

▲ 경내를 들어서서 바라 본 수마노탑 원경▼

▲ 적멸보궁 방향에서 바라 본 경내 전경

정암사 적멸보궁

적멸보궁은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모셔놓는 건물을 가리킨다. 정암사 적멸보궁은 지은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영조 47년(1771)에 고쳐 지은 것으로 미루어 18세기 초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며 이 후에도 여러 차례 보수하였다. 이곳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석가모니불의 사리를 정암사에 수마노탑을 세워 안치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세운 것이다.

▲ 수마노탑을 오르기 직전에 바라 본 경내 전경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꾸몄다. 안쪽에는 불상이 없고 신중탱화 2점과 동종 1점을 보관하고 있다. 이는 수마노탑에 부처님의 사리가 있기 때문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적멸보궁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통도사, 법흥사, 상원사, 봉정암의 적멸보궁과 더불어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로 불린다.

정암사 수마노탑

 ▲ 수마노탑 전경

 ▲ 수마노탑에서 내려다 본 경내 전경

정암사 적멸보궁 뒤의 산비탈에 세워진 7층의 모전석탑이다. 모전석탑이란 전탑을 모방한 탑으로, 돌을 벽돌 모양으로 깎아 쌓아올린 탑을 말한다. 화강암으로 6단의 기단을 쌓고 탑신부를 받치기 위해 2단의 받침을 두었다. 탑신은 회녹색을 띤 석회암으로 쌓았는데, 표면을 정교하게 잘 정돈하여 벽돌을 사용한 것처럼 보인다.

1층 몸돌의 남쪽면에는 감실을 마련했으며, 1장의 돌을 세워 문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는 철로 만든 문고리를 달았다. 지붕돌은 추녀 너비가 짧고 추녀끝에서 살짝 들려있으며, 풍경이 달려 있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수는 1층이 7단이고, 1단씩 줄어들어 7층은 1단이며, 지붕돌 윗면도 1층이 9단, 1단씩 줄어들어 7층은 3단으로 되어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으로는 청동으로 만든 장식을 올렸다. 돌벽돌의 일반적인 크기로 보아 그리 거대한 편은 아니지만 형태가 세련되고 수법 또한 정교한 탑이다. 탑 앞에 돌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새겨진 연꽃무늬, 안상 등은 모두 고려시대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이 석탑은 파손이 심해서 1972년 해체·복원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탑을 세운 이유를 담은 탑지석(塔誌石) 5개와 금·은·동으로 만들어진 사리구가 발견되어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보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모습이 언제부터 전해진 것인지에 관해서는 여러 설이 있어서 확실하지 않지만, 정암사에 있는 여러 유물과 비교해 볼 때 고려시대에 처음 만들어졌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정암사를 돌아나와서 증산역에서 꼬마열차를 타고 아우라지로 레일바이크 타러 갑니다.

▲ 꼬마 유람열차 내부 전경

정선선을 힘차게 달리던 꼬마열차(정선유람열차)가 노선증설로 인해 당분간 아래와 같이 운행이 중단 되었습니다.

▶ 운행중단일자 : 2008.01.01
▶ 노선변경내용
- 기존 : 아우라지역 => 증산역(꼬마열차)
- 변경 : 아우라지역 => 증산역 => 제천역(무궁화호)

※ 꼬마열차(정선유람열차) 재운행은 코레일과 협의중에 있으며, 재운행시 공지하겠습니다.

◀ 꼬마 유람열차 내용은 정선군청 홈페이지에서 가져 옴.

꼬마 유람열차는 1량이 운행되는데, 단체로 예약하면 1량을 추가로 더 붙여 줍니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 정선 레일바이크 출발 장소에 있는 여치와 어름치 모양의 카페 전경 ▼

정선 레일바이크 정보(정선군청 홈페이지 발췌)


철길따라 자전거는 달리고 풍경은 흐르는 레일바이크
이름도 생소한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달리는 네바퀴 자전거로 유럽의 산악관광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철도((Rail)와 자전거의 약칭(bike)을 합친 말입니다.
정선군청과 한국철도공사, 코레일투어서비스가 함께 운영하는 레일바이크는 2인용(무게110kg)과 4인용(138kg)이 있으며, 커다란 몸체와는 달리 부드럽게 움직이기에 4인용 레일바이크를 한사람이 페달을 밟아도 잘 달립니다.
시속 10~30km까지 낼 수 있고, 바퀴가 4개라서 넘어질 염려 없이 안전합니다. 구절리 역에서 다정한 사람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고 송천의 맑은 물, 푸르고 싱그러운 산과 숲을 지나, 산위에는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면 행복한 그 순간, 시간이 멈춰지기를 바라는 분도 있을 겁니다.

레일바이크 즐기기1
노추산의 비견과 오장폭포를 둘러본 다음 구절리역안 여치의 꿈 카페에서 다정한 삶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후, 레일바이크를 타고 아름다운 송천계곡을 지나가면 철길과 강의 양쪽에 늘어선 기암절벽과 정겨운 농촌풍경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레일바이크 즐기기2
레일바이크의 출발지는 구절리역이며 종착지인 아우라지역까지는 7.2km입니다. 레일바이크는 시속 10-3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주변경치를 여유있게 즐기려면 시속 15km정도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재미있어요~ 레일 바이크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달리던 철마는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기적이 끊긴 철길에는 새로운 레포츠로 각광을 받는 레일바이크가 정선아리랑의 애절한 사연이 깃든 절경을 지나 다닙니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7.2km나 되는 전국에서 가장 긴 코스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가까이 앉아서 페달을 밟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운전중에 한눈을 팔거나 휴대전화를 걸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오르막이 없는 내리막길이라서 4인용 레일바이크를 혼자 페달을 밟아도 힘이 들지 않습니다.

구간 인승 일반 단체 거리
구절리 → 아우라지 2 18,000원 16,200원 7.2Km
구절리 → 아우라지 4 26,000원 23,400원 7.2Km
운행시간 : 하절기 (09:00 ~ 17:00 ※ 1일 5회 운행) / 동절기 (09:00 ~ 15:00 ※ 1일 4회 운행)
정선풍경열차 : 아우라지역 → 구절리역 운행

TIP  단체는 10대이상 적용됩니다.(2인용, 4인용 구분없음) - 전화 상담으로만 가능
* 레일바이크 7~8월은 단체예약 받지 않습니다.
* 성수기 및 주말은 이용객이 많은 관계로 이용에 다소 불편이 초래될 수 있으니 인터넷 예약 및 전화문의 부탁드립니다.
* 우천시에도 정상 운행합니다.(우비별도구매)
교통안내
자가운전: 정선 - 42번국도 - 여량
대중교통: 시내버스 -정선읍 - 북면 여량리 /요금:900원/ 운행횟수:10회/차편 06:10-17:35
마을버스: 여량 -구절리 /운행횟수 6회/ 요금:1,000원/ 차편 08:20-19:30

문의 : 코레일투어서비스 : 033-563-8787,563-6050~3

정선 풍경열차(아리아리호)

기존 셔틀버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레일바이크 관광객의 즐거움을 높이기위해 증기기관차와 서부시대 평원을 달리던 역차를 컨셉으로 한 정선풍경 열차를 제작하였습니다. 구절리에서 아우라지간 레일바이크 관광객을 수송하며 아름다운 정선의 자연경관을 편안하게 볼 수 있다.
어름치 카페(아우라지역)

지난해 구절리역에 설치된 여치카페에 이어 이번에는 레일바이크 종착역인 아우라지역에 어름치를 형상화한 열차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59로 지정된 어름치가 자갈에 산란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카페로 레일바이크 관광객을 위하여 패스트푸드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어름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지만 카페가 설치되어 있는 아우라지강과 정선일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어종이다.

여치의 꿈 카페

구절리 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 기다리다 보면 역의 한 구석에 무척 커다랗고, 강철다리를 자랑하는 여치 한 쌍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 깊고 물이 맑은 구절리역 주변 경치와 어울리는 곤충 여치가 한 여름에 우리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듯이, 여치의 꿈 카페는 관광객에게 여행의 기쁨을 안겨줍니다.

무궁화호 객차를 이용해서 만든 여치의 꿈 카페의 암놈(아래층)은 스파게티 전문점이며, 수놈(위층)은 카페입니다. 기왕이면 카운터 방향의 테이블에 앉는 것이 송천의 아름다운 경치가 보여서 전망이 좋습니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면 멋진 추억이 될 듯 합니다.

부대시설 : 야외무대, 파라솔 광장, 넓고 편리한 주차공간
문 의 : 코레일투어서비스  정선지사 033)563-8787(단체예약가능) 서울본사 1544-7786
주 소 : 강원도 정선군 북면 구절리역(레일바이크장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