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과 휴양을 동시에 ...
부산에는 분명 무언가가 있다. 사계절 내내 ‘가고 싶은 여행 1번지’ 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그 ‘독특한 매력’ 말이다. 부산이 이토록 많은 이들에게 선호하는 여행지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젊음의 열기가 넘쳐나는 해운대와 재즈가 흐르는 유럽풍 노천카페에서 광안대교 야경 등 아름다운 부산의 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광안리 바다, 그리고 그림 같은 바다 위 커다란 돛대들을 펄럭이며 떠다니는 유람선의 낭만쯤이면 설명이 충분할까? 부산을 빛나게 해주는 건 단지 아름다운 자연 뿐만 아니다. 최고의 백화점과 쇼핑몰, 수많은 박람회와 국제회의, 비엔날레, 공연과 이벤트 등 그 곳을 찾는 이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기회를 주는 곳 또한 부산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세계 최고,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쇼핑과 휴양의 복합공간인 ‘신세계 센텀시티’ 는 누구라도 인정하는 부산의 랜드마크다.
“센텀시티 가보셨어요?”
쇼핑과 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가 봤음직한 부산의 명물, 신세계 센텀시티. 쇼핑뿐만 아니라 음식, 레저, 영화감상, 공연관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도심 속의 오아시스’ 다. 즉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가 무궁무진하다는 것. 규모 또한 눈이 휘둥그렇게 될 정도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얼마 전에는 100년 역사의 뉴욕 메이시 백화점을 누르고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공식 등재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센텀시티는 앞서 말한 대로 쇼핑만 즐기는 백화점이 아니다. 쇼핑을 즐기면서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문화센터, 극장, 갤러리, 골프레인지, 야외파크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와 문화가 결합된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국내외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푸른 바다가 펼쳐진 해운대의 절경과 어우러진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선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먼저 1층을 둘러보자.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다 몸의 피로를 풀기 위해 온천을 즐긴다는 건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센텀시티에서는 가능하다. 백화점 1층에 스파랜드가 있기 때문이다. 스파랜드에서 사용하는 온천수는 탄산천, 식염천으로 특히 탄산천은 일명 미인탕으로 불릴 만큼 미용 효과가 탁월하다. 발리의 리조트와 같은 이국 휴양지 분위기를 낸 시설 또한 놀랍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탕’ 을 비롯해 22개의 욕탕과 찜질방, 사우나, 실외족탕, 여성용 노천탕과 로만사우나, 핀란드 사우나 등 세계 각국의 유명 사우나 시설도 있다. 특히나 유유히 흐르는 수영강변과 강을 따라 펼쳐진 수변 공원이 바라다 보이는 도심 속 온천은 더 없는 해방감과 함께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이뿐만 아니다. 4층에는 사계절 내내 운영하는 아이스링크까지 있다. 신세계 백화점의 아이스링크는 반원형 유리 돔을 설치해서 실내에서도 자연 채광이 그대로 느껴지기 때문에 야외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기분으로 신나게 실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채로운 실내조명이 빛을 발하는 야간 스케이팅은 연인과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선 복합쇼핑문화공간이라 이르는 데는 백화점 6층에 자리하고 있는 갤러리와 문화아카데미가 한몫하고 있다. 백화점에 있는 갤러리라고해서 인테리어를 위한 단순한 전시를 생각한다면 오산. 신세계 갤러리는 120여 평의 메인 갤러리와 별도의 윈도우 갤러리를 포함하고 있는 말 그대로 도심 속 갤러리다.
건물 벽면 하나하나에도 예술을 입혔다. 규모 뿐 아니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전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 전, 지역 친화적인 전시들을 통해 또 하나의 열린 예술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게다가 대다수의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심 생활자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아주 유용하고 실속 있게 챙겨주고 있다. 더불어 문화, 예술, 교육, 취미, 라이프스타일 등 테마별, 연령대별로 구성된 500여개의 아카데미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 20만종의 서적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서점과 레스토랑을 갖춘 영화관 ‘씨네드쉐프’ 도 들어섰다. 바다와 맞닿은 하늘 아래서 즐기는 골프레인지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가족들의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는 스카이파크는 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와 멋스러운 나무들이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부산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다. 깨끗하고 시원한 공간에서 쇼핑도 즐기고, 잠시 쉬고 싶다면 갤러리로 가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의 오아시스인 센텀시티. 이만하면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자격이 충분치 않는가.
* 서울→ 부산간 KTX . 2시간45분 소요. 부산역에서 밖으로 나오면 바로 지하철 부산역.
*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하차(신세계백화점으로 바로 연결)
세계최대의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신세계 센텀시티는 건축, 예술,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모든 가치를 담아 하나의 도시로 완성된 곳이다.
부산역관광안내소 (051-441-6565), 부산시청관광안내소 (051-888-3527)
감히 부산의 ‘국가대표’ 라 붙이고 싶다. ‘부산’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곳이 해운대 해수욕장이라고 할 만큼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작년 비치파라솔을 가장 많이 펼친 기네스 한국 기록을 갖고 있고, 현재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 중이다. 얼마 전 개봉했던 영화 덕택에 가뜩이나 사람 많은 해운대가 더욱 많은 인파가 몰려오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해수욕장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여름 휴가철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젊은 열기로 붐비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매년 정월 대보름날의 달맞이 축제를 비롯하여 북극곰수영대회, 모래 작품전, 부산 바다축제 등 각종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리고 해수욕장 주변에 동백섬, 오륙도, 아쿠아리움 , 요트경기장, 벡스코, 달맞이고개, 드라이브코스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많다.
"해운대" 라는 이름은 신라 말의 석학 고운 최치원 선생의 자(字) '해운(海雲)' 에서 따온 것이다. 고운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가야산으로 가던 중, 해운대에 들렀다가 달맞이 일대의 절경에 심취되어 떠나지 못하고 머무르며 동백섬 남쪽 암벽에 '해운대'라는 세 글자를 음각으로 새긴 이후 이 곳의 지명이 되었다고 전해오고 있다.
다대포 해수욕장 가득히 웅장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그 음악에 맞춰 큰 분수가 위아래로 흔들리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바로 다대포해수욕장의 바닥분수다. 다양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조명 빛을 받은 분수의 물줄기가 밤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솟구친다. 달려가는 모양, 흔드는 모양, 치솟는 모양, 안개 등 27가지의 모양으로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해 30분의 분수 쇼가 펼쳐지는 내내 보는 이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탄성을 자아낸다. 최대 물높이 55m, 최대지름 60m, 둘레 180m에 이르러 바닥분수로는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세계의 유명 분수들이 대부분 호수 안 또는 벽면에 설치됐지만 이처럼 바닥분수로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다대포의 낙조분수는 이미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분수대로 정식인증을 받았다. 이제는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다대포해수욕장 입구 2519m²의 광장에 분수 원형지름 60m, 최대 물높이 55m, 물 분사 노즐수 1046개, 조명 511개, 소분수 24개 등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분수는 달려가는 모양, 흔드는 모양, 높이 치솟는 모양 등 27가지 연출이 가능하다.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로 세계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기념공원 안에는 한국전쟁 다시 유엔군사령부가 최초로 사용했던 유엔기를 비롯해 유엔군 사진자료 및 기념물을 전시해놓은 기념관과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관이 있다. 대부분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곳인 주묘역에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네델란드, 터키, 영국, 미국 등의 7개국의 유엔군들 영령이 잠들어 있다. 또한 유엔군전몰장병들의 이름을 모두 새긴 추모조형물인 추모병비가 있는데 우주를 뜻하는 원형수반에는 전몰영혼들이 머무는 하늘과 명비 그리고 보는 이들이 담겨 있으며 수반 안에는 전쟁을 상징하는 철모가 맞은편에서 평화로운 연꽃으로 승화하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이곳 재한유엔기념공원은 한국전에서 전사한 유엔군 전몰장병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1959년 대한민국과 국제연합 간에 체결한 "재한국 국제연합 기념묘지의 설치 및 유지를 위한 대한민국과 국제연합간의 협정"에 근거하여 설치된 기념묘지이다.
네비게이션을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 여느 미술관처럼 따로 건물을 갖고 있는 미술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광안리 해수욕장의‘바다미술관’은 빛과 영상이 조화를 이룬 세계 최초의 멀티미디어 테마파크이다. 광안리 해변 테마거리 중앙에 위치한 고 백남준의‘디지테이션’을 중심으로 세계 유명작가들의 작품 6점 설치되어 있다. 심문섭의‘섬으로 가는 길’ 남천동쪽 방파제에는 장 피에르 레노의‘생명의 원천’민락동 해변 끝자락에는 샤를 드모의 ‘영상인터랙티브’가 설치된 가운데, 광안리 해변을 따라 얀 카슬레의‘은하수바다’가 펼쳐지고 백사장에는 제니 홀쳐의‘디지털 빛의 메시지’가 그려지는 등 최첨단 시설을 이용한 연출로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자료제공 : 부산광역시청 문화관광과
-한국관광공사 국내온라인팀 손은덕 취재기자(toss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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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최고, 국내 최고, 국내 유일의 관광지를 동영상으로 소개 합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관광지는 기사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