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박사마을 장담기체험 신숭겸묘역 솔바우마을 탐방체험여행
[가볼만한 곳 춘천여행]
itx 타고 떠난 신숭겸장군묘역
박사마을과 솔바우마을 농촌체험
꽃샘추위로 약간 쌀쌀한 봄이 오는 길목!
2월 마지막날 청량리역에서 09:42 쯤 itx 청춘열차를 타고
춘천 서면 박사마을로 장담기 체험을 가는 마을은
이곳 풍수지리상 지세가 좋아 박사가 많이 배출됐다는 유래가 있다
장절공 신숭겸장군 묘역으로 가는 길목 박사마을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비롯 수많은 박사를 배출했다고 한다
집집마다 박사 없는집이 없다고 하니 가히 박사마을로 부를만하다
기가 서려있는 박사마을에서 제대로 배우는 막장담그기체험도 하고
인절미 떡메치는 것도 재밌고 쫄깃쫄깃 인절미처럼 행복하다
아침에 청량리역으로 와서 잠시 기다리니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itx 청춘열차를 청량리역에서 탑승해서
삶은계란 까먹고 커피도 마시고 차창밖 풍경보며
도란도란 얘기 나누다보니 금방 춘천역에 도착했다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박사마을이다
정류장이름도 이색적이고 재밌기도~ 대중교통으로
신숭겸장군 묘역으로 가려면 여기에서 내려야 한다
맛나는 쑥인절미 만들기에서 "떡메치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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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메치기로 찧은 인절미를 콩가루를 묻혀 |
접시로 가장자리로 이렇게 자른다~ㅋㅋ |
나의 어린시절 집에 손님이 오시거나 집안에 어떤행사가 있을때
엄마는 어김없이 떡을 만드셨다 찹쌀을 물에 불려 시루에 쪄 돌절구에
밥알을 넣고 오래도록 찧으면 밥알이 다 뭉개지고 쫄깃쫄깃해 진다
콩가루에 묻혀서 먹으면 정말 맛있었다 그때의 인절미맛 잊을수 없는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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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장터가 열렸다 박사마을 농사지은 산나물과 잡곡들~ |
없는거 빼고 다있다~ㅋ 서리태,녹두,밤,대추,땅콩등 냉이도있고.. |
박사마을에서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 막장, 간장을 판매를 하는데
먹어보는 장을 맛보니 진짜 맛있는 시골장맛~
정보센터 마을회관 한쪽마당에서는
박사마을에서 농사지은거 파는 반짝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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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마당에서 철석철석 떡메치로 찧은 인절미와
동면한 시금치나물과 콩나물, 취나물, 무우청씨레기나물,
온갖 나물들을 넣고 강된장으로 쓱쓱 비벼먹는 꿀맛같은 점심을 먹고
막장담기 체험장으로 go~go~~
막장담기 준비할것들은
메주가루, 고추가루, 소금, 질척한 보리밥, 끓인 엿질금물
이렇게 준비를 해놓고 큰 다라에 긇인 엿질금물을 넣고
보리밥을 넣고 밥알을 다 풀어준다 그런다음
메주가루와 고추가루, 소금도 넣고 몽글몽글한거를 풀어준다
그런다음 항아리에 담고 이름과 날자를 적어 항아리에 걸어주면 끝!
쉽죠? 준비만 척 해놓으면 비교적 간단합니다
된장에 대하여~ 된장은 콩으로 빚은 메주를 띄워 오랫동안 숙성시킨 것이다. 이 발효 숙성기간 동안 바실러스(Bacillus)균과 공기 중에 존재하는 여러 균이 된장 특유의 맛과 향을 만드는데, 2년에서 3년 사이의 된장이 가장 맛있고 영양 가치도 높음이 밝혀졌다. 아무리 짧더라도 3개월은 숙성을 거쳐야 하는데, 메주와 된장에 자연적으로 피는 곰팡이 독이 이 시기가 지나야만 없어지기 때문이다. 옛 문헌 속에 처음으로 장(醬)이라는 낱말이 등장한 것은 기원 삼사백여 년 전에 쓰였다고 알려진 중국의 경전<주례(周禮)>에서다. 만드는 법도 꽤 자세히 나오는데 ‘고기를 햇볕에 말려 가루로 곱게 빻아 술에 담근 후 여기에 조로 만든 누룩과 소금을 섞고 항아리에 넣는다. 잘 밀폐한 상태에서 백일 동안 어두운 곳에서 숙성하도록 띄워 익힌다’라고 썼다. 염장 발효한다는 공통점만 있을 뿐 재료가 고기라는 점에서 콩을 쓴 장과는 전혀 다르다. |
막장담기 체험후 인증샷도 담으시고~ㅋㅋ
이날 담은 막장은 날자와 이름을 적어 항아리에 걸어두고
약7개월정도 지나면 숙성이 되고 먹을수 있다
막장담기체험 동영상!
시집와서 몇년 전까지는 친정엄마가 담근걸 주셔서 먹어왔다
지금은 연로하시어 어쩔수없이 담가봤다 변질되고 실수만 연발이다
잘 하시는 고수분들의 자문과 수업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엔 꼭 맛있는 된장을 만들어 보자고 야심차게 다짐해본다
참 쉬울것 같으면서 어려운게 장담기더라구요
잘 배웠으니 맛있게 익어가는 상상을 해봅니다~ 홧팅~
장절공 신숭겸 장군묘
왕건을 도와 고려를 세운 장수 장절공 신숭겸장군 묘역은
춘천 서면 박사마을과 가까운곳에 있다
고려의 개국공신이며 시호는 장절(壯節),
평산 신씨의 시조이며 몸이 장대한 장군이라고 한다
신숭겸장군은 후삼국시대 태봉말기때 고려 초기의 무신이라고 한다
왕건을 도와 고려 건국에 기여했으며 왕건의 갑옷을 바꿔입고 대신 전사했다고 한다
적들이 두상을 베어갔으므로 순금으로 두상을 만들어 시신과 같이 매장했다고
도굴을 막기위해 어느곳에 묻혀있는지 모르게 묘지의 봉분도 3개를 만들었다고 함
솔바우 마을
친환경 솔바우 마을은 소나무와 바위가 많아 붙여졌다고 하며
쌀을 도정하는 정미소를 갖추고 있으며
각종 떡을 만들수 있는 떡 방아간도 갖추고 있다
솔바우라는 브랜드로 우렁이 농부쌀을 친환경으로
경작하며 사계절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봄에는 주말농장을 운영하며 산나무채취등
밭갈이 농사체험과 여름에는 곤충관찰과 물고기잡기등
산림욕과 등산을 할수 있으며 수확을 하는 가을에는
송이채취, 밤줍기, 메주만들기 등 겨울에는 신나는 눈썰매타기
빙어낚시체험과 널뛰기와 연날리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
다얀한 체험거리가 많으며 무엇보다 친화적인 자연환경이 참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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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를넣고 어느 통로를 거치니 왕겨가 벗겨지고 현미로 나온다
다음 단계로 거쳐가니 깨끗하게 도정되어 백미가 되어나온다 신기하다
포장은 원하는대로 소포장 큰포장 착착 자동 시스템으로 잘되어있다
진짜 재밌다 20kg 큰포장도 자동으로
척척 미싱처럼 박음질되어 나온다 와우! 완성~
떡 방아간에서 오늘 가래떡을 뽑는 체험
우렁이쌀을 깨끗이 씼어서 충분히 물에 불린다
불린쌀을 물기를 쭉 빼고 쌀가루를 만든다
시루에 담아 뜨거운 증기로 푸욱 쪄지면
아래 그림에서 보듯 가래떡이 쭉쭉 뽑아지네요
2일 정도 꾸둑꾸둑 해지면 썰어서 떡국떡 완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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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만드는 중이다 콩물에 간수를 넣고
주걱으로 살살 저어주면 두부가 몽글몽글 엉긴다
솔바우 마을에서 준비해 주신 진수성찬 잊을수 없는맛 더덕무침,
김치에싼 맛있는 고등어조림, 방금만든 손두부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솔바우마을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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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김치 고등어조림과
부드러운 잊을수 없는맛 손두부!
친환경 농산물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먹거리와
친환경 인증 제도를 통해 신뢰를 구축해 간다고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내가 만들어 먹는게 가장 안전한 먹거리가 아닐까 한다
춘천에서 당일일정 체험은 보람있고 즐거운 여행였다
서울에서 멀지않은 거리의 1시간 남짓이면 갈수있는 춘천은
김유정문학관 문학체험나들이도 좋고 소양강이 유유히 흐는는
애니메니션 박물관에서 하루를 탐독해도 시간이 부족할듯하다
소중한 추억과 아름다운 여행이 될수있는 가족여행지^^
볼거리 먹거리 많은 춘천여행지로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