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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샘밭장터] 도심속 마트에 밀려난 아날로그 시골 오일장 나들이~

채우리1 2015. 3. 25. 17:33

 

 

 

 

도심속 마트에 밀려난

아날로그 춘천 시골장 나드리~

 

빠르게 변모하는 현대사회 흐름에 맞춰 아파트 밀집지역엔 어김없이

대형마트가 들어서 있다, 장보기도 편리할 뿐더러 없는게 없는 만물상이다

 

풍부한 생활상이 물질 만능으로 생활환경은 날로 발전해 가는반면

이웃간의 나눔의 손길은 커녕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르고 지내기 일쑤다

 

각박한 도심를 벗어나 시골 장터에 가면 마음이 푸근하고 좋다

처음보는 장사꾼이지만 마치 고향사람을 만난듯 반갑고 정겹다

 

물건살때도 말만 잘하면 한개 덤으로 더 얹어 주기도 하는,

아직은 인정과 인심이 느껴지는 시골장터가 사람사는 세상같아

자주 찾게된다, 어릴적 엄마따라 기차타고 장에가는 생각에 잠기며~~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샘밭장터 오일장이 서는날은 4일, 9일이다

 

봄햇살 받고 어느새 신선한 봄나물 들이 많이 나왔다

냉이, 달래, 쑥, 방풍나물, 오이, 쑥갓, 향이좋은 더덕등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샘밭장터가

참살이(웰빙)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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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장에서만 볼수있는 진귀한 물건들이 참 많다

메주는 반을 쪼개서 확실하게 보여준다 아마 장을 담그지 않았다면

메주도 샀을것이다 속이 검은 초콜렛같이 잘뜬 메주가 사고싶어 눈에 어른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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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70년에 그시절에 사용하던 잊혀져가는 옛 생활용품들..

 

 

따뜻한 봄이왔으니 바닷가 갯벌체험 하러갈때 사용할려고

바지락 캐는 호미도 하나 샀다ㄹㄹㄹㄹ~ 2,000원주고~ ㅋㅋ♪

 

 

옥수수 강냉이, 쌀튀밥, 뻥튀기에도 자꾸 눈길이 간다

 

 

곡식에 낱알을 고르는 검부러기 까브르는 키!

돌 절구에 불린쌀을 빻아 곱게 가루를 쳐내는 체!

옛날 부엌에서나 봄직한 물건들이 정감을 자아낸다

 

 

 

강이지 형제는 팔려나온걸 아는걸까?

풍산개 어린강아지 표정을 보니

왠지 쓸쓸해 보여 마음이 안스러웠다

 

 

 

서울에서 멀지않은 호반의 도시 춘천여행!

전철을 타면 상봉에서 1시간 20여분이면 춘천에 도착한다

용산에서 출발하는 ITX을 타도 1시간 남짓이면 춘천에 당도한다!

 

기차여행겸 봄나들이로 부담없이 가볍게 떠날수 있는 거리로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또는 연인끼리 하루코스로 다녀올수 있어 좋다

 

소양강 처녀가 노래 불러주는

물맑고 공기좋은 춘천으로 놀러오세요!

베스트 여행지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