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섬 최고의 경치 [매물도]
통영에서 뱃길로 약20km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매물도는 우리나라 섬 중 제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매물도는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로 나누어져 있고 썰물때에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이 서로 연결이 되어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등대섬의 뒤편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바다에 돌기둥이 나 있어 파도와 어우러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매물도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청정해역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섬이며, 바다와 섬이 가장 조화를 잘 이루며, 이에 깊은 감흥을 받아 자기도 모르게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게 됨으로 현대인들이 대도시 생활에서 찌든 묵은때를 벗기기 가장 좋은 파라다이스가 소매물도이다. 전설이 넘치는 섬 매물도. 배를 타고 섬 전체를 돌아보는 것은 소매물도 여행의 백미이다.
섬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오른다.
매물도에서 1km 떨어진 새끼섬 소매물도는 우리나라 섬들 가운데 사진 작가들이 가장 많이 찾을만큼 기막힌 풍광을 자랑한다. 소매물도 북쪽끝의 선착장에서 가파른 고갯길을 30분쯤 오르면 폐교된 소매물도 분교를 지나 작은 등대섬이 보이는 언덕에 이른다. 말문이 막힐만큼 아름답다. 그리고 서정적이다. 푸른 초원아래 하얀등대, 푸른 바다가 하나 가득 파도에 출렁인다.
소매물도 끝자락의 공룡바위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형상이라 선사시대로 돌아간 느낌이 들 정도로 착각에 빠진다.
배를 타고 일주하면 또다른 풍경이 기다린다. 청보라빛 수면으로 기어드는 바다안개. 그 사이로 불쑥 쏫아오른 갯바위들이 저마다 개성있는 얼굴을 들이민다. 행상일주 코스중에 글씽이굴의 자태가 단연 돋보인다.
등대섬 뒷편 기암괴석이 즐비한 곳의 촛대바위 옆으로 아치형의 글씽이굴 입구가 보이다. 선박을 이용하여 이곳에 들어가면 그 옛날 불로초를 구하러 왔다는 선남선녀들의 전설이야기가 메아리쳐 들려오는 듯한 신비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옛날 중국 진시황의 사자 서불이 해금강을 거쳐 이곳까지 왔다가 불로초는 구하지 못하고 동굴천장에 '서불과차'라는 글만 남기고 갔다는 전설을 간직한 글씽이 굴이다.
소매물도 주변에 남매바위, 공룡바위, 상어동굴, 만물상바위, 부채바위, 병풍바위, 촛대바위, 글씽이굴 등 기암괴석들은 이렇게 하나씩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그 중에서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특별하고 애절한 전설이 있다.
어릴때 헤어졌다가 성장해서 만나 깊은 사랑에 빠져 오누이가 바위로 변해버렸다는 남매바위(암수바위)의 슬픈 전설이야기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 50m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크고 작은 몽돌이 맨몸을 드러내면 이렇게 두 섬은 하루에 두번 만난다. 그리고 매물도 각 마을마다 크고 작은 몽돌밭 때문에 해수욕을 즐기기에 알맞고 민박집이 많아 숙박은 큰 어려움이 없다
매물도는 천혜의 갯바위 낚시터로 사철내내 어느곳에서든 낚시가 가능하며 현지 해녀들이 갓 잡은 무공해 싱싱한 해산물 및 자연산 미역을 값싸게 살 수도 있고, 직접 그 자리에서 먹을 수도 있다.
매물도를 구경하지 못한 분이 계신다면 사계절 언제든 한번 들러보시고 좋은 추억 만들어가세연 !
문의전화) 055-641-6181
통영 여객선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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