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산강_1 에코트래블
수채화 같은 풍경의 그 곳, 담양
깨끗하고 맑은 자연을 간직한 담양, 이곳이 바로 영산강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깊은 산 속 자그마한 물줄기가 굽이굽이 남도 땅을 돌아 바다와 한 몸이 되는 긴 여정의 근원지 담양으로 제일 먼저 가보자.
영산강의 시작, 용소
기암괴석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와 그 아래 형성된 연못이 바로 영산강의 시원지인 ‘용소’. 용소 주변은 오랜 세월 동안 계곡물이 암반을 깎아내려 마치 용이 꿈틀거리며 지나간 듯이 보인다. 출렁다리에 오르면 용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용소’가 있는 용추봉 주변 가마골은 부담 없이 산행하기에 적당하다. 특히 용추 계곡 코스가 인기. 이 코스를 따라가면 가마골의 명소인 용연 1폭포와 2폭포를 만날 수 있고,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용추사가 있다. 크고 작은 폭포와 연못이 곳곳에 있어 시원한 풍경을 자랑한다.
담양읍에서 가마골까지 이어지는 29번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왼쪽으로는 추월산을 끼고 오른쪽으로는 그림 같이 아름다운 담양호의 풍경이 이어진다. 담양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사진 촬영은 필수다.
대나무와 정자문학의 보고 숲 길 따라 꿈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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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백미는 자연과 함께하는 도보여행이다.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길로 이어지는 코스는 담양 종합선물세트. 저마다 다른 분위기의 아름다운 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문의 담양군 문화관광과 061-380-3151~4 |
>> 영산강_2 역사가 흐르는 여행
영산강 물결 따라 흐르는 2천년 시간 여행, 나주
영산강은 담양과 광주를 지나 나주에 도착한다. 2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는 나주로 떠나보자. 영산강이 비로소 강의 모습을 제대로 갖춘 ‘나주’는 40년 전까지도 호남 내륙 수운의 거점을 맡고 있었을 정도로 번성했던 곳이다. 상류 댐과 하굿둑 건설로 쇠락의 길을 걷게 된 영산강. 하지만 최근 과거의 아름다웠던 강이 제 모습을 찾기 위해 힘을 내고 있다.
영산포와 홍어
톡 쏘는 맛이 일품인 홍어. 600년을 이어온 삭힌 홍어 맛의 시작이 바로 이곳 나주 영산포다. 삭힌 홍어의 역사는 고려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왜구를 피해 강제로 피난을 떠난 흑산도 사람들이 정착한 곳이 지금의 영산포다. 흑산도에서 많이 잡히던 홍어는 주민들을 따라 영산포까지 들어오게 된 것. 흑산도에서 영산포까지 뱃길로 닷새정도 걸리는데, 당시 이주민들이 배에 싣고 온 생선 중 홍어만이 썩지 않고 삭은 맛이 나 별미로 먹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전통과 역사,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서
전통과 역사가 남아 있는 나주. 조선시대 나주목에 파견된 목사가 머물던 살림집에서 하룻밤을 청해보는 것은 어떨까. 목사는 고려와 조선시대 행정구역 목(牧)을 맡아 다스린 정3품 문관으로 오늘날로 따지면 도지사 정도 된다. 지난해 ‘1박 2일’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나주 목사내아에서 숙박이 가능하다. 나주목사 앞에는 나주를 대표하는 나주곰탕 거리가 있다. 나주곰탕은 말갛고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 사골을 먼저 곤 국물에 다시 양지나 사태를 삶아 국물을 만들고, 그 날 잡은 1등급 한우를 삶아 만들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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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나주시청 문화관광과 061-330-8107
>> 영산강_3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
생태여행의 보고, 함평 그리고 무안
나비대축제로 유명한 함평과 동양 최대 백련서식지와 드넓은 갯벌로 유명한 무안은 천혜 자연의 보고이다.
화려한 나비와 꽃이 펼치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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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어느 곳에 가더라도 온통 나비와 꽃이 내려앉아 있는 함평은 도시 전체가 ‘생태여행지’다. |
끝없는 생명력을 만나는 곳, 갯벌
무안은 남과 서쪽은 바다, 동쪽은 영산강이 흐르는 지형이다. 무안의 양쪽 바다에는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다. 무안갯벌은 2001년 전국 최초 연안습지보호구역이 됐고, 지난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될 만큼 깨끗한 곳으로 이름을 알렸다. 무안갯벌을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무안생태갯벌센터. 이곳에 가면 갯벌을 실내로 그대로 옮겨온 듯 한 갯벌 생태관, 갯벌탐사관 등 다양한 전시관에서 직접 버튼을 눌러보면서 갯벌체험을 해볼 수 있다. 야외에 마련된 갯벌 체험장에서는 갯벌에 들어가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문의 함평군 문화관광과 061-320-3264 / 함평엑스포공원 0505-322-2008 /자연생태공원 061-320-3514 / 무안군 관광문화과 061-450-5319 / 무안 관광안내소 061-454-5224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녹색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녹색 관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 꿈꾸는 녹색관광’을 통해 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녹색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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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관광 생활화’를 위한 온라인 홍보이벤트 개최
관광공사는 갈수록 높아지는 녹색관광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제고 및 동참유도를 위하여
‘녹색관광생활화’ 온라인 홍보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월 30일까지 관광공사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최근 코펜하겐 합의에 따라 관광산업분야에서도 탄소를 줄여나가는 녹색관광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 불가결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국민들의 저탄소 녹색관광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동 이벤트에서는 탄소배출량이 많은 기존여행과 탄소를 줄이는 여행,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웰빙여행방식을 온라인상에서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현될 예정이다.
또한 퀴즈를 통해 종이 대신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하는 방법 등 그린IT를 활용한 친환경관광안내시스템에 대해 배워보고, 여행을 녹색스타일로 변화시켜 여행 시 발생되는 탄소량과 환경파괴를 최소화 하는데 동참하겠다는 ‘녹색관광참여서명’ 활동도 함께 온라인에서 전개된다.
관광공사는 ‘녹색관광참여서명’에 동참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에코백 증정 및 녹색관광체험프로그램 참여기회마련 등 다양한 경품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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